마닐라침례신학교에 오신것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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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편지 72호
 정대섭(2020-11-16 23:39:26, Hit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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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선교사의 선교이야기 일흔 두 번째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빌1:8).

   믿음으로 코로나의 힘든 상황을 극복해 가고 있는 동역자님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필리핀도 하루에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봉쇄조치가 완화되어 경제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활기를 되찾은 듯 하지만 거리두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인데 지난 한 달여 동안에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이 자주 오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필리핀 중심부를 통과한 태풍은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이 지금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속히 복구되어 이들이 집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소식
   코로나로 인해서 정부 방침에 따라 학교 개학시기가 늦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든 강의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준비를 하느라 9월 7일에야 2020-2021 학년도 개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강의가 진행되기에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 학생들이 등록을 안 한 경우도 있었지만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기에 원거리 에 있는 학생들이 등록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에서 교육기관에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G-Suite)과 줌(Zoom)을 같이 사용하면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고 장비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점점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온라인으로 모든 교육과 훈련이 이루어지다 보니 학생들에게 영성훈련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닐라침례신학교의 장점인 영성훈련을 온라인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스텝들과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채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첫 채플에서는 학생들에게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었던 것을 알게 되었고 점점 상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교육과 영성 훈련을 위해서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디에즈모 교회 소식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예배로 진행되어 서로 만날 수가 없었던 디에즈모 교회 성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대면하여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만났었는데 얼굴을 대하여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 사람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방역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신앙으로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하고, 방역에 대해서 다시한번 강조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 얼굴 가리게, 상처 난데 바르는 연고 등 개인 방역물품을 각 가정마다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제 50% 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가 했지만 디에즈모 교회가 있는 지역은 당분 간 더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전기와 물이 들어오지 않은 지역이라 핸드폰 데이터를 이용해 겨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빨리 대면 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이 날 모임도 겨우 통제를 하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입원했던 렘슨은 퇴원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씩 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위독하다고 해서 모든 성도들이 같이 기도했는데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치료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지역은 학습지를 받아와 집에서 공부를 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학생 제임스가 주말에 교회를 방문해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소망의 항구교회 소식
  소망의 항구교회는 11월 둘째 주일부터 대면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드리는 예배가 조금 답답했었는데 같이 모여 예배를 드리니 행복했습니다. 토요일에 교인들이 모여 교회 잔디를 깎고 대 청소를 했습니다. 그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입니다. 주일에 아직은 적은 수가 모이지만 함께 한자리에 모여 예배 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설교를 하려니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타갈로그어 발음이 교인들이 알아듣기에 더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주일 오후에 진행되는 리더들 성경공부는 당분간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면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교인들에게 방역에 대해서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면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성도들이 있는데 곧 다시 이전 모습으로 온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
   유진이는 외국어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졸업시험을 2주 정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유진이가 많이 부담을 갖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안을 주셔서 차분하게 8과목의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가 끝나면 지금 지내고 있는 쉐어 하우스에서 나와야 됩니다. 유진이가 지내기에 적당한 숙소가 구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석준이는 입대한지 일 년 만에야 첫 휴가를 나왔었습니다. 부모도 없이 누나와 동생을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석준이가 제대하기 전까지 면회를 한 번도 못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여러 가지로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현준이도 휴학을 하고 군에 가기 위해 형처럼 카투사를 지원했는데 추첨에서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군에 갈 수 있는 곳에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군에 가기 전까지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일자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역을 진행 할 수 있는 지혜가 저에게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부가 더 성령 충만해서, 코로나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지쳐 가는 이곳 영혼들을 잘 돌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 정 선교사와 저는 매일 저녁 기도회를 하면서 후원교회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해서도 한국 교회가 굳게 세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모두에게 이 힘든 시기에도,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평안을 예수님께서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11월 13일

- 기도제목 -
1.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대피소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2. 마닐라침례신학교 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3. 온라인 강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4. 사역지의 모든 영혼들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시도록.
5. 디에즈모 교회 학생들이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데 학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6. 유진이의 졸업시험과 졸업 후 진로를 위해서, 석준이가 건강하게 군 생활 잘 하고, 현준이가 빨리 입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군에 가기 전까지 영어 아르바이트 자리를 위해서.
7. 코로나로부터 가족들을 지켜 주시고 우리 부부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필리핀에서 정대섭, 김  정(유진, 석준, 현준) 선교사 드림
이메일 : jdskj@hanmail.net                                  홈페이지 :  http://mbst.pe.kr
※후원 : KEB하나은행 990-007955-335 예금주:마닐라신학교(마닐라침례신학교 목적헌금)  
         KEB하나은행  1810401157352 예금주:정대섭 (일반선교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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